3차 추경 통해 예산 확보…설치비용 90% 장기저리 융자지원

전력 다소비 공간 산단,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탈바꿈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부터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사진은 공장 태양광 설치모습(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공장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주민수용성을 해소하고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3일 제3차 추경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신규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주차장 등 유휴부지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희망하는 공장주나 해당 대상지 임차인 등은 이번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장기저리로 금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부터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확인서와 발전사업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훼손이 없고 주택 등과도 떨어져 있어 주민 수용성도 높은 우수한 태양광 설치모델”이라며 “전력 다소비 공간인 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탈바꿈해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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