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어로 제작된 가스안전 리플렛 배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점검‧교육‧홍보 강화키로

한국어와 러시아어, 태국어로 제작된 가스안전 리플릿.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스안전 리플릿을 캄보디아어 등 9개 국어로 확대 제작해 배포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 등 국내 다문화 인구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족 대상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점검과 교육, 홍보 분야 세부계획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사고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17개소를 대상으로 10월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스안전교육과 가스안전 체험 교실 운영 등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족의 가스안전 수용성을 제고를 위해 주요 3개 사고인 막음조치 미비, 부탄캔 파열, CO중독사고를 중심으로 다국어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다문화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가스안전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가스안전 리플릿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6개 국어로 제작됐지만 국내 체류 외국인 국적의 다양화를 반영해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어를 추가해 9개 국어로 확대 제작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다문화인구의 가스안전 의식 수준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차원의 점검, 교육, 홍보 계획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며 “언어 장벽,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사용자취급부주의에 따른 사고를 줄이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꾸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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