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정밀안전진단으로 지반침하 여부 등 안전성 확보

가스배관 주위 싱크홀 주기적 진단해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지중탐사레이더를 이용해 도시가스 매설배관 주변 지반침하와 싱크홀을 탐사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경주지역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시가스배관에 대한 씽크홀 진단이 실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지난 16일 장마철 지반침하와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스배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해운대구, 경주시 충효동 등 5개지역 도시가스 배관을 대상으로 지중탐사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이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것.

지중탐사레이더는 땅속에 전자기파를 투과하고 반사되는 전자기파를 분석해 지하 매설물이나 공동, 지반침하 등을 탐사하는 기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싱크홀 발생이 많아지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가스배관 주위에서 싱크홀이 발생할 경우 가스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는 “비가 많이 내린 후에는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크고 특히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의 경우 지반침하 지역이 많아 특별히 관심을 두고 진단하고 있다”면서 “최신 장비를 통해 철저한 진단으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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