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대비 제조사 간담회 개최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대비 제조사 간담회 개최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07.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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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내달 5일 시행 앞서 안전규정 개정사항 논의

가스용품 및 안전장치 종류와 설치기준 등 규정 설명

‘안전장치’, 소방시설법 기준 합격 경보기로…품질 및 안전성 확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4일 가스보일러 판매시 일산화탄소경보기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안전규정 개정사항 등을 설명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및 경보기 제조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4일 가스보일러 판매시 일산화탄소경보기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안전규정 개정사항 등을 설명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및 경보기 제조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가스보일러 제조 및 수입사가 가스보일러 판매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포함하도록 규정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 리 및 사업법’이 내달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제조업계를 대상으로 주요 법령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듣기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4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이연재 안전관리이사 주재로 ‘보일러 및 경보기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를 포함해 가스보일러 10개 제조사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13개 제조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법률 개정 시 액화석유가스사업법 시행규칙으로 위임한 사항에 대해 세부적인 개정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가스용품 및 안전장치의 종류와 설치기준을 규정하는 동시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에 대한 상세기준(KGS GC208, GC209)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정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안전장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품검사에 합격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로 규정해 경보기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고 현재 7개사가 소방산업기술원에서 형식승인 인증을 받아 제품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산화탄소(CO)는 LPG 및 LNG 등 가연물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불완전연소가스로 독성이 강하고(허용농도 50ppm), 무색·무취·무미로 상온에서 기체상태로 존재해 중독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622건 중 중독 관련 사고는 40건으로 전체 사고의 6.4%를 차지하지만 CO중독 사고는 인명피해율이 폭발이나 화재 등 다른 형태의 사고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도입과 관련해 정부와 업계 및 공사가 서로 협력해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월 21일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관련 제도의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를 추진단장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설치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