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에너지전환, 세계 평균과 격차 커
갈 길 먼 에너지전환, 세계 평균과 격차 커
  • 김신 기자
  • 승인 2020.07.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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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원전 비중 높고 재생E 발전은 절반 수준

[지앤이타임즈] 지난 해 전 세계 전기 생산량은 2만7005TWh(Terawatt-hours)로 집계됐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가 최근 발표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0'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전기 생산량은 2018년 대비 1.3% 증가했다.

2009년 이후 2019년까지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율이 2.9%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력 생산이 줄었거나 늘었어도 소폭에 그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발전원 구성은 석탄이 36.4%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천연가스가 23%, 수력이 15%, 원자력과 재생에너지가 각각 10.4%를 차지했다.

물의 힘을 이용해 발전하는 ‘수력전력(hydroelectricity)’이 높은 비중을 보이는데는 수자원이 풍부한 중국,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등에서 발전량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2019년 기준 우리나라 발전원 비중은 석탄이 4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뒤를 이었다.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원자력 비중이 두 배를 넘었고 석탄 발전 비중도 높았다.

반면 재생에너지 비중은 절반 수준에 그쳐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인 에너지전환과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