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동북아 3개국 1차에너지 믹스, 확연한 차이
한국 석유 비중 43%로 가장 많고 원전도 10.5% 차지
중국 1차에너지 소비중 절반 이상이 석탄, 석유 19% 그쳐
일본은 천연가스 비중 20.8%로 주변국중 최고, 재생E도 5.9%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은 원자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중국은 석탄이 자국내 1차에너지 소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의 1차 에너지 소비 패턴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 BP 리뷰에서 확인됐다.
대한석유협회는 BP가 최근 발표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0' 중 한·중·일 3개국의 1차에너지 소비 믹스를 분석했다.
석유협회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차 에너지 소비 중 우리나라는 석유가 42.9%로 가장 높았고 석탄 27.8%, 천연가스 16.3%가 뒤를 이었다.
원자력 비중도 10.5%를 기록하며 중국과 일본 보다 3~4배 이상 높았다.
재생에너지 비중은 2.3%에 그쳤다.
반면 중국은 석탄에너지 비중이 57.6%를 차지하며 전체 1차 에너지 소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 소비 비중도 19.7%에 그쳤다.
다만 재생에너지 비중은 4.7%로 우리나라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동북아 3개국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1차 에너지 소비 중 5.9%를 차지한 것.
원전 비중은 3.1%로 우리나라의 1/3 수준에 그쳤는데 지난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가동율을 축소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1차 에너지 소비중 일본은 천연가스가 20.8%를 차지해 한국와 중국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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