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서 재원 확보, 연말까지 총 3000억 지원

의류 건조기도 신규 포함, 조기 소진시 환급 종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3월 부터 시행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하 으뜸효율 환급사업)’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차 추경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500억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된 것.

으뜸 효율 환급 사업은 시중에 출시된 모델중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가전제품 구매할 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인데 개인별로 30만원 한도를 두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3월 1차 추경을 통해 1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환급사업을 시행중인데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이 심의․확정되면서 1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환급 대상 품목을 1차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기존 10개 가전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했다.

환급 대상 10개 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이다.

새로 지원 대상에 추가된 의류건조기는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이 대상이다.

기존 10개 품목은 현재와 동일하게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이 환급받는다.

다만 사업 재원인 총 3000억원이 조긴 소진될 경우 환급사업은 연말 이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3차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수와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연간 약 120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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