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로리 제조사와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실시

충전사업자 이어 내년엔 위탁운반사업자까지 확대 예정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LPG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석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벌크로리 제조사 등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LPG 판매업계를 대상으로 벌크로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증가하고 벌크로리에 의한 가스공급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가 빈발하는 상황을 고려해 운영자와 공급자, 제조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가스안전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운반차량 관련 신고 접수는 총 56건으로 전복·추돌 등 교통사고, 시설노후 및 운전미숙 등의 원인으로 가스운반차량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북본부는 점검대상을 LPG충전사업자로 확대해 사고사례, 위험요인, 안전수칙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안전의식 향상과 기능점검, 고장진단 등 제조사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현지시정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기간이 필요한 요인 등도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벌크로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을 다했다.

가스안전공사 권우철 부장은 “이번 교육 및 점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점검대상을 위탁운송사업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고 정비하는 등 가스운반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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