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본부 6실 24부 체제… 미래 성장기반 마련
환경안전품질실‧홍보실‧인재개발원 신설

▲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은 공사 2기가 출범함에 따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공사의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행 3본부 4실 4처 2지사 1센터 1소 26부에서 3본부 6실 4처 2지사 1센터 1소 1원 24부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환경안전 위기관리 최우선 방침이 담겼다. 또한 직무역량 향상 및 시민소통을 위한 홍보기능도 강화했다.

공사는 환경안전조직을 현행 환경안전부에서 본부장 직속 환경안전품질실로 승격시켰다. 이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안전품질 총괄 체계를 구축, 기능을 강화하고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등의 활동을 전담한다. 아울러 건설부를 건설기획부와 공사관리부로 분리, 서남집단에너지사업 본격추진에 따른 체계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시민소통에 중점을 두어 소통홍보부와 시민협력부를 통합하여 홍보실로 격상했다. 앞으로 홍보실은 시민소통 및 홍보기능을 전문화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각 지사로 나눠져 있던 고객지원부를 기술기획처 ‘고객서비스부’로 통합함으로써 고객서비스 관리 일원화 및 업무효율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에너지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 ‘스마트그리드사업부’와 ‘분산에너지개발부’로 나눴다. 

이는 비태양광분야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설되는 분산에너지개발부는 수소에너지, 소수력, 수열, 연료전지를 비롯하여 신재생에너지 정책 대응을 맡는다.

김중식 사장은 “지난 3년의 시간동안 걸음마를 배웠다면 이제는 뛰어야할 때인 만큼 이번 조직개편은 서울에너지공사를 보다 조직화하고 제대로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퇴임을 하는 시점이 되면 공사는 7년차를 맞는데 다시 말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드러내야 하는 시기에 도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겠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옛말처럼 이렇게 내딛은 첫발이 10년 뒤 공사가 서울의 상징이 되는 초석이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의 랜드마크이자 서울 속의 작은 한국전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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