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수지 10% 넘어서
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수지 10% 넘어서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07.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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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재활용서 다양한 물성 혼합…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주목

온실가스 저감, 소나무 930만그루 심은 효과…친환경 경영 확대

OECD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중 2050년 44%로 늘어날 것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 인포그래픽.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 인포그래픽.

[지앤이타임즈]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자동차나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초기 생산량에 비해 2.5배 이상 성장했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톤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93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 시 승용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62% 매립되고 24%는 소각되며 나머지 14% 정도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OECD에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이 2050년에는 4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연산 30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준중형 자동차 1대를 제작하는데 복합수지가 약 50kg 가량 들어가는데, 연산 30만톤이면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2006년 중국 허베이성 랑팡, 2010년 장쑤성 쑤저우, 2011년 체코, 2016년 멕시코 등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17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체계를 수립해 경제·사회·환경 등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리스크 관리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꾸준히 관리해 왔다. 

친환경 제품 매출액은 약 5천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의 1.5%를 차지하며 폐기물 재활용률도 7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