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3일까지 킨텍스서 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 열려

수소차·충전인프라 등 4개분야 108개 기업 참가

정세균 총리, ‘수소경제 위한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국내 수소산업 진흥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1일 킨텍스에서 '수소모빌리티+쇼'가 개최됐다. 사진은 정만기 조직위원장(왼쪽부터)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소모빌리티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수소산업 진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전시장은 출품 품목에 따라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총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수소모빌리티존 주요 참가기업은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이며 수소충전인프라존에는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MS다쓰노 등이 참가했다.

수소에너지존에는 한국전력, 두산퓨얼셀 등이 참가했으며 인터내셔널존에는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기업이 각국 대사관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축사를 통해 “수소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릴 만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수소차 1만대가 돌아다니면 60만 그루의 나무와 맞먹는 탄소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소차와 연료전지 협력부품업체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2040년에는 고용창출 42만명, 경제효과 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세계적인 기후 변화를 감안하면 ‘탄소사회’에서 ‘수소사회’로의 중심이동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수소차 보급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2025년까지 생산량을 상업적 양산 수준인 10만대로 확대하고 ‘연료전지 스택(stack)’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도 100%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처음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수소모빌리티+쇼를 “세계 수소기술을 리드해가는 기술 전시회, 새로운 정책과 의견들이 교환되는 네트위크 전시회,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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