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부탄 톤당 10$ 상승

OPEC+ 감산 합의에 국제유가 소폭 상승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달 보합세를 이어갔던 국제 LPG가격이 7월에는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7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전월대비 톤당 10달러씩 상승하면서 프로판은 톤당 360달러, 부탄은 톤당 34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환율이 전월 평균 대비 13.4원 하락하면서 7월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을 조금이나마 상쇄시켰다.

6월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규모 유지 예상과 미국 내 경제활동 재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되면서 재확산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6월초 두바이유는 3개월만에 배럴당 4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이후 보합세를 이루면서 월말 배럴당 40.63달러에 마감되면서 6월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10.27달러 오른 40.74달러를 기록했다.

6월 환율은 월초 미중갈등 고조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1달러당 1191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상승하면서 1,200원대를 회복한 후 보합세를 이어갔다.

6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214.04원으로 전월 대비 13.4원 하락했다.

국제 LPG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환율의 하락세에 따라 8월 국내 LPG가격은 톤당 12원 정도의 변동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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