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석유 수요 〉공급’ IEA 6월 보고서서 전망
‘내년 석유 수요 〉공급’ IEA 6월 보고서서 전망
  • 김신 기자
  • 승인 2020.06.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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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 수요 회복 속도 대비 공급 증가 더딜 것

OPEC+ 감산, 미·캐나다 생산 중단으로 5월 1180만 B/D 줄어

내년 석유 공급 올해 보다 하루 170만 배럴 증가하는데 그칠 것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유가가 바닥을 쳤지만 내년에는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즉 IEA는 최근 발간한 6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IEA 6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석유 수요는 지난 해 보다 하루 810만 배럴 줄어든 9170만 배럴로 전망했다.

주목할 대목은 5월 보고서 전망 보다 50만b/d 상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그 배경으로 IEA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글로벌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중국과 인도 등에서 상당한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내년 석유 수요 전망 역시 지난 달 보다 상향 조정했다.

2021년 석유 수요를 올해보다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난 9740만 배럴로 예측한 것.

내년 석유 수요 전망 역시 IEA는 지난 달 전망치 보다도 하루 620만 배럴을 늘렸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석유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점이다.

IEA는 6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공급이 지난 해 보다 하루 720만 배럴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5월 한달 동안에만 세계 석유 공급은 OPEC+의 대규모 감산, 미국과 캐나다 등의 셰일원유 생산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루 1180만 배럴 수준 줄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에는 석유 공급이 늘어나지만 올해 보다 하루 170만 배럴 정도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IEA는 내년에는 석유 수요 회복 속도에 비해 공급 증가가 더뎌 공급 부족 가능성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IEA는 세계 석유 수요가 2019년 수준 만큼은 아니지만 2021년까지 계속 증가를 보이겠지만 내년 세계 석유 공급은 올해 대비 하루 170만 배럴 늘어나는데 그쳐 석유 수요가 공급을 하루 4백만 배럴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 경우 국제유가가 상당폭 상승할 동력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