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만1496대 팔아, 34개월 연속 증가 중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하이브리드차만 늘어

1만3889대 팔려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

전기차 수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내수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사진은 도로위를 주행중인 전기택시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HEV) 차량이 유일하게 늘었다.

증가폭도 컸다.

전기차 내수 판매는 상당폭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1만724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내수 판매의 10.2% 차지한 것.

특히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23.8% 증가했다.

다만 차종에서는 선호도가 엇갈렸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만3889대를 기록하며 전체 친환경차 내수 실적의 80.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60.3% 증가했고 그 전달과 비교해도 7.9%가 늘었다.

반면 미래 친환경차로 불리는 전기, 수소차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5월 내수 판매된 전기차(EV)는 2572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가 줄었고 수소차(FCEV) 역시 270대가 팔리면서 41.4%가 감소했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기차가 1만7961대를 기록하며 24.4% 늘었고 수소차도 2295대가 팔려 114.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도 늘어

수출에서는 전기차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전기차 수출 댓수는 1만1496대를 기록하며 월 단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51.2%가 뛰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전기차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 물량도 4만2021대로 집계돼 64.1%의 증가율을 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5월 한 달 동안 3133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와 수소차 5월 수출 물량은 감소했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하이브리드만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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