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대상 '2021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수요조사 실시

개인주택에 태양광 자가 설비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 

마을회관에 발전소 설치·운영…냉·난방비 등 마을 복지 지원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개인주택(좌측)과 마을공동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우측) 모습.(제공=경기도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경기도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8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등을 공급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2021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가할 지역 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당 ▲개인주택에 태양광 자가 설비 설치 ▲마을 공동시설에 상업용 발전소 설치 등에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단 지원 비용 중 10%는 마을에서 자체 부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오는 19일까지 해당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김경섭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도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ㆍ어촌지역의 비율이 약 13%에 달한다”며 “낙후지역의 에너지 이용 불편을 줄이고 태양광 설비 지원으로 전기요금까지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마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요조사 결과 13개 시·군 69개 마을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27개 마을을 최종 선정해 총 45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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