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정밀안전검진 대상 사업장 간담회 개최

실무자 정보교류 통해 석유화학 안전관리 제도 개선 나서

최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 분해설비 폭발사고 등 대형설비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일 정밀안전검진 대상 사업장 실무자들과 화재 및 폭발사고 예방대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최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 분해설비 폭발사고의 예방대책을 찾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대행 김종범)는 지난 5일 충남 천안 소재 충남지역본부에서 2020년도 정밀안전검진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위험· 장기사용 특수반응설비의 안전관리 향상과 기술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3월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의 나프타 분해설비에서 압축공정을 진행하는 일부 압축기가 파손돼 폭발사고가 일어나는 등 대형 플랜트 설비에서 화재 및 폭발사고가 이어지자 정밀안전검진제도 운영개선과 사고예방 강화를 위해 어렵게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박원준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장을 비롯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실무자와 금년 정밀안전검진 대상 사업장의 안전·환경·보건 실무자를 포함해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석유화학시설 사고사례 및 신증설 관련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정밀안전검진 제도개선을 위한 지침 개정(안)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해외제품 검사 추진 방안 등의 논의가 이루어 졌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정밀안전검진 대상 사업장 실무자 상호간의 활발한 의견개진과 정보교류를 통해 석유화학 안전관리 제도개선 및 대형 사고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간담회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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