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 산업과 지역 정책 연계성 중점 평가
욼산, 수소경제 기반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추진 중
현대모비스 중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조성
2030년까지 5조 5,544억원 투자유치 목표

울산 경제자유구역 추진 계획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울산광역시가 수소 선도도시로서 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광주ㆍ울산ㆍ황해(경기 시흥) 추가지정(안)’ 등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국가 산업과 지역정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구기반 집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유치와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등 단시일내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지역을 지정했다.

울산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등 수소경제 기반의 에너지 허브화를 추진 중에 있다.

전주기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저장 및 운송‧활용 등 관련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거점지구로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수소산업을 연계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산업부는 독일 린데그룹을 비롯해 국내외기업이 적극적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어 울산 수소산업거점지구의 향후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기업부설 연구소 및 수소 관련 기업의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조성을 통해 수소자동차 부품 및 연료전지 협력사를 울산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소산업 사업화 및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전시‧컨벤션 산업이나 주거, 교육, 의료, 여가 시설 등 연계 사업의 유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1조 3,5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30년까지 4조 1,964억원 등 국내외기업을 통해 총 5조 5,544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신설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의 집적화와 유기적 연계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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