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홍보TF, 강원도 횡성서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수렴 후 최종 설치지역 선택

강원 영서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거점 역할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신규예산으로 처음 구축되는 수소충전소가 강원도 횡성에 들어선다.

수소경제홍보TF와 횡성군은 28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횡성군 문화체육공원 내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수소경제홍보TF는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수소관련 기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했다.

횡성군민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인 이번 설명회는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수소전기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횡성군은 수소충전소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주민설명회 이후 최종 충전소 구축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소경제홍보TF는 이날 설명회에서 ‘청정 수소에너지 필요성 및 수소산업 발전방향’과 ‘횡성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계획’, ‘수소충전소의 안정성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기준 횡성군에서는 14대의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횡성군은 올해 말까지 40대의 수소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국비 2,250만원과 지방비 2,000만원을 더해 총 4,250만원을 수소차 구입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수소충전소가 없어 수소차 보급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횡성군은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원활한 수소공급과 수소차 확대, 나아가 강원 영서지역 수소공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삼척시 LNG 인수기지에 구축 중인 하루 1,000kg 생산능력의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강원도의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군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강원 영서지역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거점시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수소차의 원활한 보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