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범 회장 “경기 침체 속 회원사 합심해 이겨내야”
사글로벌 무역구조 변화 따른 대응전략 수립할 것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최재범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가 13대 회장으로 (주)귀뚜라미 대표이사를 추대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및 수출산업 육성 강화 등 회원사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27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결산서 및 2019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하고 최재범 귀뚜라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최재범 회장은 취임사에서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맞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특히 에너지기기업계는 경기 침체와 회복 지연으로 내수시장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진흥회와 회원사가 힘을 합쳐 함께 헤처나가야 한다”며 “더욱 합심해 에너지기기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진흥회는 지난 37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공인시험 등 국내 인증업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유럽인증 등 해외시험업무를 지원하고, 회원사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회는 올해 해외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유럽인증기관(SZU) 인증업무(CE인증, Eco-design)를 수행하며 기존 가스온수보일러, 오일콘덴싱보일러, 펠릿보일러 및 난로 뿐 아니라 휴대용 가스기기, 전기온수기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수분배기, 기름온수보일러, 콘덴싱가스온수보일러, 목질계바이오매스난방기, 흡수식냉동기, 가스히트펌프 등 총 280여종의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회원사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대미, 대중 통상현안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신흥시장 진출확대 전략연구 및 수출유망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및 고부가 수출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또한 회원사 서비스 의식 강화를 위해 KS협의회 협력업체 평가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회원서비스 고도화 및 회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KS 인증심사원, KOLAS 내부심사원, KOLAS 평가사 교육 등 인증심사원 양성 및 자질향상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진흥회 재정 건전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체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공인시험 및 검사기관 유지 및 서비스 개선과 시험검사 및 인증업무 증가에 따른 설비확충, 성능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봉식 전임 회장(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 왼쪽에서 네번째)과 최재범 회장(귀뚜라미 대표, 다섯번째), 진흥회 용환득 상근부회장(여섯번째)이 진흥회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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