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을 방문해 안전경영을 주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 이후 정기 대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권오갑 회장은 27일 대산 공장을 방문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고 무재해 속에 정기보수를 끝마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저유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컸던 정기보수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번 대산공장 방문에 앞서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현대중공업 그룹 전반에 걸친 안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한 달여의 대산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27일부터 본격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번에 정기보수를 진행한 공장은 하루 36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제 2공장으로 현대오일뱅크 전체 원유 정제량인 하루 52만 배럴의 3분의 2 이상을 책임지는 초대형 공장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수요 회복에 대비해 이번 정기보수 기간 중 일부 고도화공정과 방향족석유화학공정 증설도 병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