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의 ‘스마트 배관망’, 가스안전 변화의 바람 이끈다
삼천리의 ‘스마트 배관망’, 가스안전 변화의 바람 이끈다
  • 송승온 기자
  • 승인 2020.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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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시설관리 필요한 현장데이터 IoT로 전송
현장 인력 출동 없이 관제센터서 배관망 상태 확인
▲ 삼천리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 삼천리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도시가스 안전관리 체계 역시 선도해 나가고 있는 삼천리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기술의 선진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삼천리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도시가스 배관관리 시스템이다.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며 배관망 관리에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삼천리는 가정용 서비스나 제한된 플랜트 관리 등에 머물러 있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심지에 매설된 산업 인프라 관리에 적합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관리에 필요한 현장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사물인터넷 통신으로 전송해 현장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이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도시가스 배관관리에 인력 대신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가능해져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세부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24시간 가스누설과 지하밸브실 침수를 감지하는 무선원격감시 시스템 ‘S-밸브실 모니터링 모듈’ ▲배관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 전위 측정과 외부의 전기간섭을 감지하는 ‘S-전기방식 모니터링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정압기 압력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기록지 교체 등의 반복업무를 처리하는 ‘S-정압기 운영관리 모바일 모듈’ ▲배관의 피복 손상이 의심되는 지역을 파악하는 ‘S-피복상태 모니터링 모듈’로 발견되는 개선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 신규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밸브실 등 안전관리에 위험이 따르는 지역은 안전점검 시 관리인력이 도로를 통제한 후 이상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았으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도입 이후 24시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직접 현장에 인력이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안전하게 도시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조치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인천광역시 내 공급권역 전역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9년부터는 경기도 내 공급권역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구축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해 다시 한 번 도시가스업계를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안전한 도시가스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구축을 확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천리 직원들이 지하에 매설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는 모습
▲ 삼천리 직원들이 지하에 매설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