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기후변화센터와 해외사업개발 협약 체결

탄소배출권 확보 위한 해외사업개발 협력도 추진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5일 한국남동발전, 기후변화센터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등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우측)과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좌측),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중앙)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농업 국가인 미얀마에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모델이 만들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5일 한국남동발전 및 기후변화센터와 해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사업 및 발전사업 등 성공적인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그동안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진출 플랫폼’을 개설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니즈와 해외정부 기관의 해외투자 수요를 연계해오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해외협력(G2G/G2B), 프로젝트 발굴과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젝트 관계자 초청연수 등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해외진출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 초기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해외사업 발굴과 투자 및 관련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기후변화센터는 해당 사업을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CDM), 녹색기후기금과 연계하고 현지 네트워킹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비중이 높은 미얀마에 농업과 태양광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을 1MW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사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KOREA’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의 관심을 대한민국 기업으로 옮겨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제고된 대한민국의 신뢰성을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확장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우즈베키스탄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과 베트남 가로등 효율향상 사업, 캄보디아 전기차 보급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민간협력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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