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저유가시대…심각한 위기상황 직면

노사공동TF 발족, 협력통해 미래 석유공사 역할 재정립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과 생존전략 마련

한국석유공사가 포스트코로나시대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공동으로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양수영 사장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공사 노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산업 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발맞춘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지난 13일 ‘포스트코로나 대응 노사공동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과거 공격적인 석유개발 투자로 악화된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 노력과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또 다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공사 경영진과 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사공동TF를 구성하게 됐다.

노사공동TF는 전사적 역량 결집을 위해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TF위원장을 맡았으며 각 사업 본부장 및 주요 부서장과 노조 전임자가 TF위원으로 참여한다. 

TF는 6월말까지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략 수립과 정부의 '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발맞춘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석유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최근 코로나 사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석유공사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노사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석유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래 생존 및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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