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에 '냉각탑 수증기 저감기술’ 적용 논의

한국동서발전이 13일 냉각탑 수증기 저감기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건설 추진 중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국내 설계사, 제작사 및 기술보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냉각탑 수증기 저감기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12월 상업운전이 목표다.

충북 음성은 내륙에 위치해 있는데, 내륙에 위치한 발전소에는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냉각탑 설비가 필수이다.

겨울철에는 냉각탑에서 증발한 물이 찬공기와 만나 수증기가 생성되는데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시각적 불편함 등을 유발해 저감기술 적용이 필요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증기 저감기술에 대한 기술동향과 성능향상 방안, 최근 국내 특화 기술, 개선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발전소에 실제 적용하기 위한 기술 검토와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외 최신기술을 신규 발전소에 적용해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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