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연료전지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배열을 공공시설에 공급하는 이익공유형 상생협력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11일 동해시청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박일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와 연료전지(5MW) 발전사업 추진 및 북평레포츠 복합시설 열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동해시는 93억 원을 투자해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레포츠 시설을 건설한다.

동서발전은 5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배열을 북평레포츠 복합시설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향후 20년간 배열 7만7080Gcal를 레포츠시설에 공급한다. 오는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연간 1만 547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정부R&D과제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R&D 실증단지'를 동해시에 조성할 예정”이라며, “그린수소 관련 기업유치를 통해 동해시와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