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15주 연속 하락, 1리터에 332원이 낮아져

정유사 공급가 상당폭 내려 소비자가 인하 추가 여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중이다.

1월 넷째주 1리터에 1571.15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 가까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6.8원 하락한 1257.7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하락세 반전 시작점인 1월 넷째 주 가격 대비 313.45원이 떨어졌다.

경유는 15주 연속 하락중이다.

경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 1월 셋째 주 리터당 1400.86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반전됐고 15주를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5월 첫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16.8원 내린 1068.9원으로 마감됐다.

하락세 반전 이후 5월 첫째 주 까지 332원이 내렸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추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4월 다섯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30.2원 하락한 1092.7원, 경유는 44.5원 내린 916.7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바닥을 치던 국제유가는 상당 폭 반등했다.

5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25.7불로 그 전 주 대비 7.6불이 올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사우디의 5월 원유수출 감소 예상, 주요국 경제 재개에 따른 석유 수요 회복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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