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역대 최저금리 글로벌 채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144A/RegS)을 발행했다. 

동서발전은 투자자 설명회에서 약 40개사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재무 안정성 등 경영성과를 설명하고 사전 투자의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발행규모 대비 최종 7.7배인 38.5억불의 투자 수요가 발생, 최초제시금리(IPG)대비 40bp 절감된 가격으로 발행했다.

이는 금융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 중 역대 최저금리(쿠폰금리 1.750%)에 해당한다.

특히 동서발전은 발행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 시장변동성 노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채권시장의 안정적인 타이밍을 포착해 투자자 관심도를 극대화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6월 2일 만기가 도래하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차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향후 발행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발행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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