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340$/톤 110$ ↑ ‧ 부탄 340$/톤 100$ ↑

국제유가 최저가 경신 속 국제LPG가격 급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3월 초 배럴당 50달러대였던 국제유가가 이달 말에는 배럴당 16불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5월 국제 LPG가격은 전달 대비 톤당 105불정도 급등하면서 6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약 128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5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340달러로 전월대비 110달러 상승했으며 부탄은 톤당 340달러로 전달에 비해 100달러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석유소비 감소로 두바이유가 연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LPG가격이 상승하자 LPG업계에서는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특히 난방용 프로판 수요가 감소하는 시점에 국제유가의 하락세와는 달리 국제 LPG가격만 상승하자 경쟁 연료와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두바이유는 4월 초 배럴당 21달러로 시작해 월말에는 16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이동제한 조치 완화로 석유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미국의 저장공간 부족과 원유재고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4월 평균 가격도 배럴당 20.55달러로 전월의 34.20달러 대비 13.65달러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통화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월대비 달러당 27.5원이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현상 심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장중 1240원대까지 치솟은 환율은 정부가 서둘러 건강 이상설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상승폭을 줄여 1220원대까지 하락했다.

국제 LPG가격의 상승과 환율의 상승에 따라 6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28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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