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3월 휘발유 소비 직격탄, 수출은 선방
코로나 19로 3월 휘발유 소비 직격탄, 수출은 선방
  • 김신 기자
  • 승인 2020.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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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소비 전년 동기 대비 15.1%·경유 11.9% 줄어

전체 석유 소비도 7.4% 감소, 정유사 수출 물량은 선방

국내 생산량 중 52% 5302만 배럴 수출, 전년 대비 20% 늘어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지역 감염 확산 등으로 이동 자제 등의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3월 내수 석유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송연료 소비 감소세가 뚜렷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내수 석유 소비량은 7134만 배럴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4%가 줄었고 그 전 달에 비해서도 1.1%가 빠졌다.

유종별로는 수송용 연료 타격이 컸다.

대표적인 수송 연료인 휘발유는 내수 시장에서 3월 한달 동안 579만 배럴이 소비됐다.

지난 해 3월 휘발유 소비량은 682만 배럴.

1년 전과 비교하면 내수 소비량이 15.1%나 감소했다.

직전 월인 2월 소비량과 비교해도 2.0%가 줄었다.

경유 소비량도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 경유 소비량은 1299만 배럴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가 감소했다.

다만 직전 월과 비교하면 6.2%가 늘었다.

한편 3월 석유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는 상당폭 늘었는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유사들이 3월 한달 동안 수출한 석유 물량은 5302만 배럴에 달해 전월 대비 10.4%,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2%나 늘었다.

3월 한 달 동안 국내 정유사들이 생산한 석유제품이 1억292만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이중 51.5%에 해당이 수출된 셈이다.

다만 수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이 판매 단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23억9100만불에 그치며 전월 대비 25.6%, 전년 동월 대비 27.5%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