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국내 모든 석탄화력 2030년 퇴출 돼야’

문 닫는 삼천포 석탄 1, 2호기는 폐쇄, 환영 의미도 담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환경운동연합이 전국 주요 석탄발전소 앞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석탄발전소 퇴출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9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위에는 삼천포 석탄발전소 1,2호기 폐쇄를 환영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오는 30일, 지난 38년 동안 가동된 삼천포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다.

삼천포화력은 정부가 정한 석탄발전 폐쇄 연한인 30년을 넘겨 가동된 대표적인 노후 석탄발전소로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위에 해당하는 사업장이며 석탄발전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천포 1,2호기가 결국 폐쇄 조치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다만 아직도 58개의 석탄발전소가 남아 있고 7개의 신규 석탄발전소가 추가 건설 중이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석탄발전소가 기후위기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국내 약 28%의 온실가스와 15%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퇴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삼천포 석탄발전소 1,2호기의 폐쇄를 환영하고 석탄발전소의 2030년 퇴출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공동행동을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인 시위 등이 진행되는 지역은 삼천포화력발전소, 태안서부발전 본사, 학암포 태안화력 앞, 호남화력발전소 앞, 여수화력발전소 앞, 당진화력발전소 앞, 안인화력발전소 공사부지 앞, 감천화력발전소 앞,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남동발전 성남발전본부 앞,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앞, 오산역 환승센터, 산본역, 대전시청 앞, 동대구역 앞,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전북도청, 충북도청 서문 앞 등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