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선수 16명 채용, 안정적 환경서 운동 전념 지원

울산 공기업 중 유일…스포츠 직무직원 올해도 4명 선발

소속 선수들 지난해 장애인 전국체전서 금 5개 등 12개 메달 획득

다음달 4일까지 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 통해 지원서 접수

지난해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에서 석유공사 소속 스포츠 직무 직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석유공사 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장애인 우수선수 양성을 위해 스포츠 직무직원 16명을 채용한 바 있는 석유공사가 올해도 4명의 장애인 선수를 스포츠 직무 직원으로 채용한다.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23일 2020년 장애인 스포츠 직무 직원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역도와 보치아 부문 각 2명씩 총 4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울산 소재 공기업 중 유일하게 장애인 스포츠 직무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역도와 볼링, 보치아 선수 16명을 장애인 스포츠 직무 직원으로 채용한 석유공사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여건 하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석유공사 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5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석유공사 스포츠 직무직원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를 통해 진행되며 채용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관과 활발한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청소년 진로직업교육인 ‘Dream Maker’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균등한 취업기회 보장과 안정적 생활기반 제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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