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협, LNG 기초과정 실시간 원격교육 진행키로
LNG 트레이딩 및 계약 등 재직자 수준별 준비할 것

▲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 접안해있는 LNG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채희봉)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초급)LNG 기초’ 과정을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정 참여자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방지 및 업계안전을 위해 상반기 과정을 연기하거나 최소화 했다.

하지만 재직자들이 개최를 희망함에 따라 LNG 기초’ 과정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변경해 개최한다. 업계 재직자 간 네트워킹을 보완하기 위해 원격교육 채팅창과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LNG 분야 사업 초임자를 대상으로 LNG 분야 업무 진행을 위한 전문 용어 해설과 LNG 밸류체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전 세계 LNG 산업은 최근 수년간 연 평균 10% 이상 씩 교역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성장 산업이다. 

LNG는 천연 가스를 초저온으로 냉각하여 액체로 만든 것으로 석탄, 석유 등 화석 에너지 중 오염 물질과 온난화 가스 배출이 가장 적은 장점이 있다.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을 2050년까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위주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는 화석 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천연가스 중에서도 LNG는 대륙 간 파이프라인 건설 등이 불필요하여 빠르게 수입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LNG 수입국이며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2위의 LNG 수입 업체로서 전 세계 LNG 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다. 

또한 최근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석탄 발전소를 줄이고 천연가스 복합 발전소를 늘리는 등 LNG에 수요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기존 LNG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체들이 새로 LNG 분야에 진입하거나 고려중이어서 전문 교육과 교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국내외적으로 LNG 분야에 대한 교육 과 교재 기회는 흔치 않음. 일부 전문 과정들이 휴스턴, 런던, 싱가폴 등지에서 개최되지만 주로 전문 기술 분야 혹은 거래 실무에 대한 것이며 참가비용도 대단히 높아 입문자들에게는 적절치 않다. 

LNG 분야에 입문하는 다양한 산업계 재직자들을 위한 기초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올해부터 이 과정을 개설했다. LNG와 천연가스의 정의, 관련 용어의 설명, LNG 시장의 특징, 상류개발에서 하류분배 과정까지의 LNG 밸류체인 전 과정의 기술적, 상업적 핵심 정리, 주요 계약 특성과 시장 동향 등을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LNG 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LNG 트레이딩, LNG 계약, LNG 사업개발, LNG 사례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과정을 재직자들의 수준별로 준비해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들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지식과 노하우 습득은 물론 관련 분야 기업들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해외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1:1 채팅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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