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 연속 내린 경유도 261원 떨어져, 상승 반전될 듯
OPEC 석유 수요 하향 전망 등에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은 12주, 경유는 13주 연속 인하중이다.
하지만 인하폭은 줄고 있고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상승세로 반전됐다.
내수 가격이 인상될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6.5원 하락한 1330.8원을 기록했다.
1월 넷째 주 리터당 1571.15원을 기록한 이후 12주 연속 인하중인데 그 사이 240.35원이 내렸다.
경유 가격은 13주 연속 하락중으로 4월 셋째 주에는 그 전 주 보다 리터당 25.3원 내린 1138.9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월 셋째 주 1400.86원을 기록하고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3주 동안 261.96원이 떨어졌다.
그런데 소비자 가격 인하 행진은 멈출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4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14.0원 상승한 1162.3원, 경유는 7.8원 오른 1007.3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상당폭 내렸는데 4월 셋째 주 평균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3.3불이 떨어진 20.8불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IEA, OPEC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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