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도 19.87$/B에 마감, OPEC 석유 수요 하락 전망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WTI 최근 월물 선물 가격은 변동 폭이 없었다.

지난 15일 이후 이틀 연속 배럴당 10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거래된 WTI 가격은 전일과 같은 배럴당 19.87불에 마감됐고 두바이유는 배럴당 0.04불 오른 19.72불로 집계됐다.

브렌트유는 전 일 대비 0.13불 상승한 27.82불로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전 날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은 유럽이 이동 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국가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해진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특히 폴란드는 오는 20일부터 공원과 삼림 등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월간석유시장보고서(MOMR)에서 2020년 석유수요를 전년 대비 하루 690만 배럴 감소한 9280만 배럴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 감소하고 그 중 4월에는 감소폭이 20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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