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161개 품목 실증 수행기관 공모
현장 실증 후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추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설비 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과제 발굴 및 실증을 실시한다.

동서발전은 오는 22일까지 '2020년도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테스트베드(Test-Bed) 사업' 실증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테스트베드 사업은 외산 기자재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자재를 현장실증을 거쳐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4주간 사내·외 공모를 통해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 대상품목을 발굴했다.

국산화 실증위원회에서 검토를 통과한 품목을 대상으로 설비특성과 기술수준, 환경 및 품질영향 등을 평가해 161개 품목을 실증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비교적 최근에 건설되어 국산화가 필요한 당진화력 및 울산화력 발전소의 외국산 정비용 부품과 국내 기술 향상에 필요한 발전설비 핵심부품이다.

동서발전은 현장실증 후 해당 부품을 구매해 국내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제정한 발전부품 테스트베드 지침 내 담당자 면책 기준에 따라 실증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장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기술개발 비용이 많이 수반되고 개발기간이 긴 핵심 부품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과제 아이디어 공모를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2달간 진행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기술개발 ▲발전산업 기술개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발전설비 국산화 기술개발이다다.

기간, 대상, 분야,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동서발전 홈페이지(www.ewp.co.kr) 내 연구개발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