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위축에 LNG 생산업체 우려 심화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코로나 19 영향으로 한중일의 LNG 수입량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연맹에 따르면 에너지시장 분석업체 ICIS는 세계 3대 LNG 수입국인 한중일의 올해 LNG 수요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할 전망으로 LNG 공급과잉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CIS 톰 마제크-만서 LNG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19로 인한 LNG 수입시장의 약세는 현재의 공급 과잉을 격상시키면서 주요 천연가스와 LNG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이 위축되면서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1~3월까지 LNG 수입은 이미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 ICIS는 가스 재고가 가득 차면서 올해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일본은 지난해 77.1MMt 보다 줄어든 76.2MMt의 LNG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분기 LNG 수입은 21.6MMt 톤으로 이미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과 일본, 한국은 LNG 179MMt을 일괄 수입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입된 354MMt 중 5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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