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재발협, 재생에너지 10대정책 21대 국회 정책과제로

정우식 후보 ‘기후‧경제위기 동시 해결할 한국형 그린 뉴딜 추진’

양이원영 후보 ‘REC 가격 안정화 위해 수요 늘려야’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산업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21대 총선 10대 과제’를 전달받았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더불어시민당이 코로나19 재난 극복 후 한국형 그린 뉴딜을 통해 경제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재발협)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산업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21대 총선 10대 과제’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모든 지형이 큰 폭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더불어시민당은 변화에 대응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해 재생에너지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발협 대표로 인사말에 나선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홍기웅 회장은 “정부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안들에 대해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공익적 목표인 공동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 정우식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재발협이 제안한 10대 정책을 산업분야와 시장분야, 제도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산업분야 정책은 △태양광산업 국가전략산업 지정·육성 △재생에너지 경제특구 조성으로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RE100  활성화 기반 조성 △재생에너지원별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소규모 사업자 생태계 활성화 △재생에너지 컨트롤 타워·원스탑 서비스 체계 구축 △전력 계통문제 해결 및 분산전원 시스템 정착을 통해 대중소 기업 상생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도분야에서는 △에너지전환법 제정 △재생에너지 3020 목표 상향 조정 △맞춤형 전력체계 구축과 요금제도 도입을 통해 에너지 전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더불시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양이원영 후보는 “우리나라는 단위면적당 원전과 석탄 발전소 비율이 세계 1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발전해야한다”라며 “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전문가인 저와 정우식 후보가 국회로 들어갈 수 있도록 더불어시민당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이창수 회장은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여러 유의미한 선언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라며 “더불어시민당이 정책정당으로서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정책들이 실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우식 후보는 마무리발언을 통해 “오늘 재발협에서 제안해주신 10가지 정책을 한가지로 압축하면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국형 그린 뉴딜 추진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며 “국회에 들어가 에너지전환법 등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의 제도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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