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목재칩 1만톤 도입
폐기물 업사이클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친환경연료로 본격 사용한다. 

동서발전은 산림조합중앙회와 계약을 체결해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1차로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한 목재칩 1만톤을 도입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동서발전은 강원도청과 ‘동해안 산불 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안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강원도는 산불 피해목의 적은 활용처와 폐기물 처리 시 비용 문제로 처리방안을 찾고 있었다.

이에 동서발전은 발전산업과 재난복구를 연계한 ‘EWP 사회환원 모델’을 개발하고 3Step‧3Go 실행전략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 산불 피해목을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발전용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산불 2차 피해 예방 ▲산림자원 재활용 ▲지역사회 신규 소득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또한 목재칩 제조공정에 산림조합중앙회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사업에서 부가적으로 생기는 수익은 산불피해지에 기업숲을 조성하고 풍력 가로등, 태양광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로 환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목 자원화 사업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재조림 사업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국산 바이오연료 개발로 환경경영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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