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간 유통단계별 조사 착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월 들어 LP가스안전공급계약 중 주택용 체결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체결 상황을 살펴보면 업무용 83.3%, 주택용 14.6%로 전체 20.7%의 비율을 보인다. 안전공사측에 따르면 업무용은 현재 가스 여유량이 있는 곳의 경우를 감안하면 거의 완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주택은 여전히 실적이 미비하다고 밝혔다.

주택의 체결율이 미비한 이유로는 6백만 세대라는 대상 범위와 안전공사가 동절기동안 업무용 체결 완료에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었던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판매업계측에서 수익성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주택에 대해 소홀히 한 측면도 있고 주민들이 판매업소 배달직원을 신뢰하지 못하는 점도 일정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공사는 4월 말까지 주택 계약 체결을 완료하기 위해 통장, 이장 등 주민대표의 영향력을 활용하고 학교, 가정 통신문 발송 및 TV와 라디오를 통해서도 홍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안전공사는 LP가스안전대책실을 정식 조직화한 뒤 계약 체결 세대에 대해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공급계약체결된 세대 중에서 사고는 2월 말까지 총 6건 발생했는데 2건은 보상처리가 됐고 1건은 개별합의, 1건은 소비자가 임의로 가스시설을 설치했기 때문에 보험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2건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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