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 은행 확대, 2700억원 이상 지급 목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 지원을 위해 한국동서발전이 상생결제를 확대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이나 공사대금을 동서발전의 신용으로 결제해 협력사들이 부도위험 없이 대금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결제시스템이다.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 자금안정성을 확보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동서발전은 2016년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농협을 비롯한 5개 은행으로 상생결제 약정은행을 확대해 협력업체의 접근성,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모든 물품구매, 공사 및 용역계약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상생결제를 처음 도입한 2016년에는 15억 원이었던 지급실적이 2019년 2,290억 원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2,700억원 이상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상생결제 확대가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경영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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