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 확정

2020년 전기차 8,761대 보급, 충전기 2,985기 구축

전기차 이용 편리한 환경 조성 목표…렌터카 이용 관광객도 포함

산업구조 개선 및 지역경제 다양성 확보위한 3차 계획 지속 추진

제주 전기차 중장기계획 일러스트.(제공=제주도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기차 국내 보급 1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기차를 8,761대 보급하고 충전기는 2,985기 구축한다.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천계획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23일 제3차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이하 3차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제주도의 3차 계획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및 충전기 구축목표를 설정해 올해 민간과 공공부문 6,627대를 보급하고 렌터카 891대, 택시 307대, 버스 30대, 화물 905대를 보급해 총 8,761대를 보급목표로 설정했다.

충전기는 급속 187기, 완속 2,764기, 버스용 충전기 34기를 구축해 총 2,985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면서그 대상을 전기차 이용자는 도민뿐만 아니라 전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포함했다.

전기차 이용 만족과 긍정적인 경험은 전기차 구매 혹은 재구매로 연결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제주지역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기차 보급‧충전기 구축과 연계해 전기차 관련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증가를 꾀해 전기차 보급이 촉진되고 전기차 이용편의가 증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제주도는 전기차 서비스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써 다양한 연관산업 발굴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리스사업과 전기차 통합유지보수 기반 구축사업,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재사용까지 확대 하는 신규과제 7개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오는 2022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구매보조금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전기차 보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향후 논의가 필요한 정책과 사업도 발굴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3차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청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제주가 전기차를 자원으로 한 산업생태계 기반을 만들어 미래 먹거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구조 개선과 지역경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3차 계획의 꾸준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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