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KET 통해 탱크터미널 시행 허가 받아

석유 22만 kl·LNG 21만5천 kl 저장 시설 건설

2024년 까지 6700억 투입, 7월 이후 상업 운영

울산 북항 탱크터미널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공사(사장 양수영) 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울산 신항의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울산 신항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석유제품‧LNG 탱크터미널을 추진중인 곳으로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주도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액화가스와 석유제품 저장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행허가는 울산 신항에서 KET의 에너지허브사업 1단계 추진을 위한 것으로 석유공사가 주도한 울산 에너지허브사업이 본격적인 시행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석유공사측은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약 6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약 20만㎡ 부지에 제품유 22만 kl 및 LNG 21만5천 kl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건설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는 SK가스, 싱가포르 MOLCT와 JVA를 체결하고 합작투자회사인 KET를 설립했다.

현재 터미널 건설을 준비 중인 KET는 이를 완공한 후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터미널의 상업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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