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싱가포르 현물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져

정유사 가격 소폭 인상 불구 내수 가격 인하 이어질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7주 연속 내렸다.

경유 가격은 8주 연속 인하중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5.7원 하락한 1503.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8.9원 내려 1319.1원으로 마감됐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1월 넷째 주 이후 7주 연속, 경유는 1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내렸다.

내수 석유 가격은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나 국제유가 모두 상당폭의 인하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3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4원 상승한 1404.7원, 경유는 6.2원 내려 1190.6원을 기록했다.

내수 가격과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싱가포르 석유 현물 가격도 2월 첫 주 이후 2주 연속 반등했다.

92RON 휘발유 거래 가격이 2월 첫째 주 배럴당 62.5불에서 둘째 주에 63.65불, 셋째 주에 64.55불로 상승했다.

하지만 그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고 그 폭이 크다.

3월 첫째 주 휘발유 현물 가격이 56.24불까지 떨어진 것.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석유 소비 감소, 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연속 하락중이다.

3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33.6불로 그 전 주 대비 16.9불이 떨어졌다.

2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내수 석유 가격 기준이 되는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현물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어 당분한 주유소 소비자 가격 역시 동반 인하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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