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프로젝트 25%, 3억9000만달러에 인수
천연가스 생산 및 액화ㆍ수송 ‘통합프로젝트’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SK E&S는 호주 산토스(SANTOS Ltd.)사가 보유중인 다윈(Darwin) LNG 프로젝트 지분 25%를 약 3억9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다윈 LNG는 가스전부터 육상 액화 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약 500Km에 걸쳐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통합 LNG 프로젝트로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수송·액화시키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E&S는 바유-운단(Bayu-Undan)의 가스전과 파이프라인, LNG 액화 플랜트인 DLNG 지분을 각각 25%씩 보유하게 된다. 현재 액화터미널과 바유-운단 가스전은 상업생산 중이다.

13일 SK E&S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호주 깔디따 바로사 가스전 지분 투자 연계사업으로서 추진된 것”이라며 “깔디따 바로사 가스전은 2024년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 E&S는 올해 해외 LNG 수요 개발을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SK E&S 유정준 사장은 “향후 2~3년은 현재 추진 중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며 2020년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LNG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이와 연계된 LNG 수요 규모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 E&S는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시대를 맞아 지난 2011년부터 LNG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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