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양산 임대아파트 5개단지 3660세대 대상

가정당 2만7천원 절감효과…에너지 복지 실현

경남 창원시 송정동 임대아파트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제공=경상남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경상남도가 올해 창원, 김해, 양산 3개 지역의 임대아파트 5개단지 3,660세대에 450kw규모의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와 보안등 등 공용전기에 쓰이게 된다.

이는 입주민들에게는 공용전기 전기요금 할인 혜택으로 돌아간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보급 사업은 지난해까지 10개 단지 6,262세대에 800kW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만 1억 7000여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냈다.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올해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경상남도와 해당 시가 각각 5억 원씩 분담한다.

경상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대표적 사례”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