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츠, 올해 증분 38만 B/D로 전망· 중국은 17만 B/D

세계 석유 수요 증분 중 아시아 비중 68% → 44% 낮아질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아시아 지역 석유 수요 증가분이 지난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로 예상됐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플래츠(Platts)는 올해 아시아 지역 석유제품 수요 증분을 38만b/d로 전망했다.

지난 해 아시아 석유 수요 증분은 78만b/d을 기록했으니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것.

특히 중국의 석유 수요 증분은 17만 b/d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에 타격을 받는 것이 중국 석유수요 증분 감소의 주된 영향으로 분석된 것.

이 경우 아시아 지역 석유 수요 증분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플래츠에 따르면 아시아는 2011년~2019년 동안 전 세계 석유제품 수요 증분의 68%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올해 석유 증분에서는 아시아 비중이 44%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인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직접적 타격을 가장 적게 받고 있다.

하지만 느린 경기 회복, 차량 판매 부진, 높은 연료 가격이 인도의 석유 제품 수요를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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