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정유사 수출액 29억$로 전년 대비 0.9% ‘↓’

유가 급락 따라 평균 수출 단가 54$/B로 16% 떨어져

중국·말레이시아 등 주변국 정제설비 증설로 경쟁 심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코로나 19 확산이 우리나라 석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석유 수출액은 29억5500만불을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가 감소한 것.

이에 대해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위축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4.23불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가 떨어졌다.

석유제품 수출 단가 역시 1배럴에 65.5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가 낮아졌다.

아시아 주변국의 정제 설비 증설로 수출 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해 이후 최근까지 아시아 정제 설비 증설 규모는 중국이 124만 B/D, 말레이시아 30만 B/D, 브루나이가 17만 B/D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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