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 위해 기술교육원 신설

▲ 신종현 사장이 이사회에서 직제규정안을 의결하고 있다.

팀제로의 변화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신종현)가 합류했다.

27일 제107회 이사회를 개최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현행 3본부 6처 3실 70팀(부) 11사업소에서 3본부 2실 1원 48팀 1연구소 11사업소로 개편하는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사장 직속기구인 경영혁신실은 존속하고, 인재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을 경영혁신실 산하부서로 신설했다.

현행 기획관리본부, 기지사업본부, 관로사업본부는 각각 경영지원본부, 정비사업본부, 에너지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기존 기지 및 관로사업본부의 기능별 개편을 단행했다.

또 정비사업본부 산하에 정비사업팀, 안전품질팀 및 11개 사업소를 둬 경상정비 및 변동공사, 안전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또한 에너지사업본부 산하에 국내사업팀, 해외사업팀을 따로 마련해 국내외 대외사업 업무에 주력키로 했으며, 에너지사업본부 산하에는 기존 설계사업처를 폐지하고 대신 에너지기술연구소를 신설해 설계업무수행 및 에너지기술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로분야 사업소의 부서도 명칭변경 및 축소운영을 단행키로 했다.

직위직급 분리로 인해 팀장은 1~3급, 팀원은 직급 구분 없이 유연하게 보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결재단계도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인력풀(Pool) 확대와 능력 및 성과 위주의 인사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월 각 부서 실무진 및 직급별 직원,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조직기획단’을 발족해 현 조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며 “또한 본부장ㆍ팀장 중심의 조직으로 바뀜에 따라 유연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 계층 슬림화, 책임경영 등 ‘일’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등 효율적 업무수행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이 날 직제규정에 따라 5월 중순까지 후속인사를 마무리하고 인사 및 보수, 평가, 교육 등 전반적인 조직운영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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