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공기관 에너지수요관리 이행실태 249곳 점검, 미준수 8곳

3개년 평균 위반율 11.1%와 비교시 7.9%p 개선된 결과

민간 에너지다소비건물 380곳에도 ‘적정 난방온도 20℃’ 적극 계도

산업부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2019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발대식'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 겨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수요관리 이행실태 점검결과 3.2%의 공공기관이 실내 적적온도인 18도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공공기관 249곳에 대한 에너지수요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인 난방온도인 ‘18℃ 이하’ 준수여부와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복도조명 부분소등 등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249개 공공기관 중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인 ‘18℃ 이하’를 준수하지 않은 기관은 3.2%인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동절기 3개년 평균 위반율인 11.1%와 비교시 7.9%p 개선된 결과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정 난방온도 미준수 기관들에 대해서는 추후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행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에너지다소비건물에 대해서도 적정 난방온도 ‘20℃ 이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적극적으로 계도를 실시했다.

연간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인 에너지다소비건물은 2018년 기준 823곳으로, 이가운데 380곳의 사업장에 대해 현장 계도를 실시했다.

또한 지자체, 시민단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문열고 난방영업 계도와 절전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수요관리의 생활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했다.

산업부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선진국형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이행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동하절기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보다 선제적인 수요관리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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