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보급 지원 확대…총 8,121대 구매 보조

5등급 노후 경유차량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시 추가 지원

수소‧전기 충전환경 개선위한 시설 확충사업도 추진

경기도청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 보조금으로 1,767억원을 지원한다.

또 5등급 노후 경유차량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시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고 수소버스 충전소 등 충전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경기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대당 1,300만원, 버스 대당 1억 6000만원씩 보조해 승용차 6,000대, 버스 206대에 대해 지원한다.

특히 전기 화물차는 지난해 50대에서 11배 증가한 550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2,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차에는 수소승용차 1,335대, 수소버스 30대에 대해 승용차 대당 3,250만원, 버스 대당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공공기관이나 공영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차 충전 시설도 확충한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은 급속충전기 한기당 2,500만원씩 151기를 지원하고 완속충전기는 한기당 300만원씩 15기를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올해 준공 예정인 7개소에 더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2개소와 버스용 수소충전소 1개소의 설치를 지원한다.

경기도 양재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구매지원금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 친환경자동차 전환의 적기이며 교통 분야 미세먼지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차 구매에 지원하는 보조금 1,767억원은 지난해 지원한 5,305대보다 53% 증가한 8,121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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